8개 체험존, 26개 체험시설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 조성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 전망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예정 부지. (제공: 장흥군)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예정 부지.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하기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치 공모에는 총 13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대지 사전매입으로 유치전에서 승리했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총사업비 37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125억원, 군비 125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6000㎡ 규모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설계 및 시설 결정, 공사를 진행한 뒤 202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체험관은 8개의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되며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 문화교육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3일 국회를 방문해 군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1.27.
김성 장흥군수(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3일 국회를 방문해 군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 ⓒ천지일보 2023.11.27.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해 10월 국정 설명회에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군은 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유입 인구 증가와 400여명의 일자리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민들의 염원이 모여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방, 재난, 산업 안전과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안전체험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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