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의 반려동물 사진으로 패키지된 상품
작년 연간 유기동물 발생 수 약 11만 3천마리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임직원의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BGF리테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임직원의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BGF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임직원의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총 1000만원으로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호와 입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CU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부처는 ‘애신동산’ ‘동물권행동 카라’ 두 곳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자체 부설기관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애신동산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설 유기견 보호서로서 약 300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유기동물 발생 수는 11만 3000여 마리였으며 이 숫자는 최근 10개년 평균인 10만 7000여 마리보다 약 5.8% 높다.

CU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보다 많은 임직원이 나눔 활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기획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런 이유로 CU는 지난 7월 경쟁률 16:1의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총 20마리의 임직원 반려동물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진을 상품 패키지로 활용했다. 해당 상품에는 턱받이 등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굿즈가 빼빼로와 함께 동봉됐다.

해당 상품들은 지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 펫팸족들의 인기를 끌며 총 2만개가 판매됐다.

이 외에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업계 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달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연탄 1200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연탄은행 자원봉사자들에게 핫팩 60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뜻을 모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