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93만개 상품 판매

29CM, 이굿위크 성과. (제공: 무신사)
29CM, 이굿위크 성과. (제공: 무신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판매액이 전년 대비 286% 증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굿위크의 성공 요인으로는 29CM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셀렉션과 눈에 띄게 증가한 특가 상품 구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29CM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참여 브랜드와 상품 수가 대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이굿위크에서만 93만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결과다.

판매율이 가장 좋았던 카테고리는 전체 상품 중 57%를 차지한 여성 패션이다. 특히 파르티멘토 우먼의 와이드 스웨트 팬츠는 이번 이굿위크에서만 1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던스트, 레터, 링서울, 애프터프레이, 유라고, 이아 등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어그, 코모레비뮤지엄, 타입서비스 등 여성 잡화 브랜드가 판매량에서 선전했다.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굿입점회에서 선보인 르바, 조스라운지, 포 유어 아이즈 온리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객 유입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행사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Daily Active Users)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굿위크를 통해 29CM를 처음 사용한 신규 가입자 수도 일 평균 대비 293% 상승했다.

이굿위크 기간 총 3차례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방송의 참여도 높게 나타났다. 누적 시청자 수는 지난해 연간 라이브 시청자 수의 87%에 달하는 47만 6000여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테이블웨어를 중점으로 소개된 라이브 방송의 경우 동시에 1만 9000명이 접속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특히 이번 이굿위크에서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탐색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해 ‘최애 브랜드의 최대 할인’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전개한 점도 트래픽 확보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애 브랜드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팝업에는 7300여건의 응원 댓글이 달렸고 뉴발란스, 분크, 비뮤즈, 세인트 제임스, 포터리 등 브랜드에 대한 참여도가 높았다.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는 ‘마이셀렉션’ 이벤트를 통해서 열흘 동안 6만 1000건의 셀렉션이 탄생했고 21만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29CM 관계자는 “이번 이굿위크의 폭발적인 성장은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입점 브랜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29CM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입점 브랜드의 재고 문제 해결 및 매출 성장을 견인할 기회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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