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대비 11.7% 하락
지난주보다 1.1% 떨어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김치의 날’ 행사에서 한 아이가 김장그기 시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김치의 날’ 행사에서 한 아이가 김장그기 시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22.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주에 이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난 20일 기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19만 1030원으로 전주(193,106원) 대비 1.1%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중순(216,358원)과 비교해도 11.7% 낮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1월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김장비용은 1차 조사결과인 21만 8425원과 비교 시 12.5% 하락했다.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전년 대비 가격이 하락한 결과 전체 김장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의 특가판매 종료 등으로 일부 품목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양호한 기상여건 지속으로 산지 출하가 확대된 배추는 전주 대비 6.1% 하락했으며 소금(천일염)도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 영향 등으로 8.3% 하락했다.

한편 공사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사 블로그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우리집 김장 김치&꿀팁 자랑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사에서 조사한 김장재료 구매비용의 상세정보는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장재료 품목별 일일 가격과 김장철 주요 할인행사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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