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표적인 비이재명(비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오는 21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만난다.

국민의힘 김경진 혁신위원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1일 대전에서 이 의원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개혁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라며 “강연과 토론 후 간단한 기자 브리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의원 강연 이후 혁신위와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R&D(연구개발) 관련 거버넌스체계 개선 등에 대한 토론도 연속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양측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가 이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경험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달라며 먼저 강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이 의원이 향후 거취를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를 앞장서 비판해온 데 더해 최근 탈당 후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적 있다”며 “(이 전 대표에게) 신당을 하는데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식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으로 공통분모를 찾으면 어떻겠냐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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