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25일 익산 성지·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출처:원불교)
(출처:원불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원불교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물질·정신개벽 시대의 원불교'를 주제로 제3대 결산 학술대회를 익산 성지와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벽 사상의 철학과 가치가 존재하는 의미와 이유에 대한 사회적 공론의 장이다.

인류 역사에 정신개벽의 구체적 비전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와 지구화와 한반도의 상황에서 종교 역할이 무엇인지 등 주제로 논한다.

24일에는 이정배 전 감리교신학대 교수가 ‘기독교의 시각에서 본 개벽사상’ 이성전 원불교 교무가 ‘원불교의 정신개벽과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제1 주제발표는 김용휘 대구대 교수의 ‘개벽의 시각에서 본 장일순의 생명사상’, 제2 주제발표는 조성환 원광대 교수의 ‘인류세의 정신개벽’, 제3 주제발표는 이행훈 한림대 교수가 ‘개벽 사상의 인간학 그리고 사회변혁론’으로 이어진다.

25일에는 제3대 결산문집 분과발표가 진행된다. 원불교 교정부서 정책사, 마음공부, 청소년, 교육, 문화예술, 언론방송, 원불교학, 세계 종교연합, NGO 활동, 기후위기 대응 등 원불교의 36년사를 정리한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일상적이며 연례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기후위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및 중동 지역 등의 다양한 분쟁과 전쟁, 난민, 토착민의 강제 이주, 불평등의 심화 그리고 남북한의 한반도 평화 등 지구 생명 전체의 위기와 불안정 상황이 지속 되는 시대”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존재’들의 만남과 화해에 대한 깊은 실천적 방향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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