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많은 곳 10㎝ 이상
도민불편 최소화 총력 대응

[천지일보 제천=박주환 기자] 19일 오전 충북 중·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천시 봉양읍 박달재 정상 휴게소에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제천=박주환 기자] 19일 오전 충북 중·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천시 봉양읍 박달재 정상 휴게소에 많은 양의 눈이 쌓여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남원·무주·순창·임실·장수·진안 등 6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16일 오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도내 내륙지역에 2~7㎝(많은 곳 1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실국 및 시·군과 함께 재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오는 17일 오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고갯길, 급커브 등 적설 취약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제설장비 전진배치 및 제설재를 사전 살포해 도민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양식시설 등 농축수산 시설에 대해 지붕 눈 쓸기, 지주보강 및 양식생물 월동장 이동 등 대설, 한파로 인해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설 시 재난문자, TV 자막, 마을 방송 및 전광판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도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낙상사고 등 인명피해가 예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금년도 겨울철 기간에 첫눈이 내리는 만큼 도-사·군과 함께 그동안 준비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뤄지도록 대설 대응 태새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고 도민 행동요령에 관심을 갖고 폭설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겨울철 대책 기간 도래 및 강설이 예보돼 있는 만큼 내년 3월 15일 겨울철 대책 기간 종료 시까지 남원시 지방도 737호 12㎞(고기삼거리~달궁삼거리), 무주군 군도 11호 4.6㎞(무풍면 은산리 1059-4~삼거리 산15-1), 군도 16호 2.6㎞(적상면 방이리 37~사천리 961-1)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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