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혁신위원회를 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 등에 보고되고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이 당과 혁신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정우택 국회부의장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복 100주년 꿈, G3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 세마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당 체질을 개선하고 당 면모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전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기념식’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조기 해체론과 관련 “일부 (혁신)위원 급발진으로 당 리더십을 흔들거나 당 기강을 흐트러뜨렸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도부 해체설엔 일축했다. 김기현 대표는 “총선은 단편 예술 작품이 아니라 종합 예술 작품”이라며 “당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총선 종합 예술 차원에서 잘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대표는 “총선 관련해서는 여러 기구가 있기 때문에 그 기구들에서 혁신위 양념들을 잘 녹여내고 국민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당 지도부를 잘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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