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후보자 검증위원회 설치
“검증위에 외부 인사 50% 참여”
“자격심사·도덕성 등 검증할 것”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갑)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국정조사를 제안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갑)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국정조사를 제안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 내년 4월 총선 후보자의 자격심사·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해식 의원의 사의 표명 사유로 지역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설치했다. 박 대변인은 “내년 4월 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자격심사와 도덕성 등을 검증할 것”이라고 했다.

검증위는 15명 이하로 구성된다. 외부 인사 50%, 여성 50%, 청년 10% 이상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수석사무부총장인 김병기 의원이, 부위원장은 김 조직사무부총장이 각각 맡는다. 위원에는 강선우 의원, 김지은 변호사,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 정혜영 중앙당 윤리심판위원, 최정민 변호사를 임명했다. 나머지 위원은 추후에 임명할 거라고 박 대변인은 부연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는 선거 150일 전까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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