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4호선 미아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이 전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열차는 약 15분 정도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서교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4호선 미아역에서 차량 고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하행선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하차했다. 열차는 약 15분 지연됐으며, 해당 차량은 회선해 차량기지로 입고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주간근무부터 10일 야간근무 전(오후 6시까지)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다만 출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된다.
파업으로 인해 전체 지하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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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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