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
총 3개 단위 투자계획 사업
‘푸소’ 등 정주 인구 유입 계획

전남 강진군이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지난 10월 16일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를 만나 면담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3.11.07.
전남 강진군이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강진원 군수가 지난 10월 16일 구만섭 행안부 차관보(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자치행정비서관)를 만나 면담하고 있는 모습.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3.11.07.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6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 평가 결과 A등급으로 확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상위 20%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 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 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해영(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의 강점인 푸소를 통해 정주 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 인구를 유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도 생활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인근 지역인 해남, 영암과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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