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 쌓인 연탄 보니 마음이 든든”
“어려운 이웃 없는지 세심히 살필 것”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가 4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6.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가 4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본부장 유영완)가 지난 4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 90가구에 3만 6000(3000만원 상당)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2008년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은 올해 16회째를 맞이했으며,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는 연탄나눔 뿐만 아니라 목욕 봉사, 결식아동지원 동전모금 캠페인, 독거노인 생활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 “추위가 빨리 온데다 연탄이 떨어져 걱정이었다”면서 “이렇게 창고에 연탄이 쌓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가 4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에 연탄배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6.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가 4일 충남 천안시 취약계층에 연탄배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1.06.

유영완 본부장은 “따뜻한 마음과 작은 온정의 손길이 우리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힘써준 ㈔기빙트리 천사운동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추위와 생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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