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이 전 대표와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혁신위는 “이는 사전에 합의된 것은 아니지만 혁신위원장 평소 소신대로 이 전 대표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 위원장은 연일 이 전 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지난 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전 대표는 나이로는 제 한참 동생이지만 정치는 내 선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좀 도와주고 저도 만나주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만나서 한 수 좀 가르쳐주소”라고 부연했다.
지난 1일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좀 만나서 듣고 싶다. 제 주장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조언을 받고 싶다”며 “많은 경험을 갖고 이 당을 만드는 데 공이 큰 걸로 아는데 앞으로 좀 도와 달라. 저를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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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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