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요일인 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을치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로 확대되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는 늦은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권과 전북, 전남권 서부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강원 영동 북부와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다.

토요일(4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제주도 10~50㎜ ▲전남남해안 10~40㎜ ▲강원도·대구·경북남부·경남내륙 5~40㎜ ▲수도권·충청·호남·경북북부·울릉도·독도 5~20㎜ ▲서해 5도 5㎜ 내외 등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따뜻하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 중부 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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