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가을비가 내린 13일 서울 시내의 한 도로 화단에 심어진 꽃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 ⓒ천지일보 2023.09.13.
가을비가 내린 서울 시내의 한 도로 화단.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1월 첫날이자 수요일인 1일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가끔 오겠다. 비는 새벽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기 불안정이 강한 일부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수도권 경기북부는 5~30㎜, 서울‧인천‧경기남부는 5㎜ 내외가 되겠다. 강원영서중‧북부는 5~30㎜, 강원영서남부는 5㎜ 내외로 예상됐다. 충청권은 충북북부가 5㎜ 내외로 예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강원산지는 1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영동은 2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1일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에도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7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9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구체적으로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19도, 강릉 24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2일 아침최저기온은 9~18도 낮최고기온은 22~27도, 3일 아침최저기온은 7~18도 낮최고기온은 19~26도로 전망됐다.

하늘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경상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1일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지만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분 중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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