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가 기업 대표과 24일 도로공사 본사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3.10.30.
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가 기업 대표과 24일 도로공사 본사에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민간 기업들과 손을 잡고 물류산업 육성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지난 26일 김천 본사에서 크래프트아이디, 플라잎, 니나노컴퍼니와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활용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운영 예정인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활용한 첨단물류 기술 상용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물류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 지원, 물류기술 테스트베드, 드론 이·착륙장 제공 등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의 복합시설을 제공하는 사례다.

‘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 기술 개발·실증연구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개발이 완료된 신기술을 물류 복합시설에 실제로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 국산화와 상용화를 도모한다.

해당 사업 참여 기업은 내년부터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에 조성된 인프라를 활용해 AI 피스피킹 로봇 등의 신기술과 드론배송기술 등을 실증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물류 기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첫걸음이자 낙후된 지방물류산업을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물류 기술의 국가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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