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동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0.30.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동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 2023.10.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와인소믈리에학과 학생들이 최근 경북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동 전통주 칵테일 경연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한국의 증류식 소주를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안동 소주를 주력으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국의 식음료학과와 관련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전국 각지의 청년층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며 전통주를 널리 알렸다.

대회 학생부 부문에 참여한 한호전 와인소믈리에학과 이호준, 황성훈 학생이 조주기술상, 우정민 학생이 장려상, 김건희 학생이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각각 차지했다.

한호전 와인학과 교수진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와인과 칵테일이 창작의 영역인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층에게 오히려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 와인소믈리에학과에서는 이번 행사와 같은 창작과 관련된 분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본교 커리큘럼의 80%가 모두 실무실습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호텔이나 리조트같이 관광업에서 필수 부서로 여겨지는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식음료학과, 호텔경영학과 등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크게 관련성이 있는 학과로만 구성돼 있는 호텔학교다. 재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소믈리에학과의 경우 식음료 조주나 주장관리법과 같은 식음료 자체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 접객부분을 배운다. 한호전은 현장과 흡사한 실습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학생들이 재학 중 실제 특급호텔에서 접객 업무에도 참여한다.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4성급 엠블던 호텔에서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얻는다. 또, 호텔 내 있는 커피숍과 베이커리, 레스토랑에서 상시적으로 현장실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현재 호텔학교 한호전에서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홈페이지나 직접 방문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으며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조리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호텔바리스타·와인소믈리에학과 등에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한호전은 정식 대학과정이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을 갖춰야만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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