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 마약 투약 논란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은 김무성 사위 자택에서 발견된 ‘제3자’ DNA가 나온 주사기 1개의 사용자를 왜 추적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나? 제3자는 누구인가?”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상습 마약 투약하는 준(準)재벌 아들도 이상하고, 이를 알면서도 결혼을 고집한 여교수도 이상하다. 상습마약범을 집행유예로 내보내 준 판사도 이상하고, 이에 항소하지 않은 검사도 이상하고, 이런 것을 다 몰랐다는 장인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와 결혼한 재력가 자제 이모(38)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제3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를 확보했으나, 사용자를 확인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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