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3선 이상 중진의원 17명이 11일 긴급회동을 열고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문제를 국정감사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내 중진의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이석현 국회 부의장실에 모여 2시간 가까이 회동을 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기 박병석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중진의원들이 지금은 국민을 대변해 국감에 전념해야 할 때이기 때문에 당내 문제는 국감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도 “국감 기간에 국민에게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논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과 박 의원은 이날 밤 문 대표를 직접 만나 중진의원들의 뜻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날 회동에는 5선의 문희상·이석현·정세균 의원, 4선의 김성곤·김영환·박병석·신계륜·신기남·원혜영·이종걸 의원, 3선의 강창일·김동철·신학용·오영식·이상민·주승용·최규성 의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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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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