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삼성) ⓒ천지일보 2023.10.28.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들이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 삼성) ⓒ천지일보 2023.10.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나선 삼성 20개 관계사는 28~29일 양일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반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총 4회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은 사전점검(60분), 시험시간(60분) 등 총 2시간이다.

GSAT는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다.

삼성은 지난 2020년부터 GSAT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이번이 8번째 온라인 시험이다.

지원자는 독립된 장소에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20개사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66년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채용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여성 인재 육성 철학에 따라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 입사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 국적, 성별, 나이, 연고 등을 제외하는 등 공정한 채용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삼성은 이 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2.0’ 등도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