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 고쳐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 고쳐 쓰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과 관련해 충돌했다.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정부가 요구해온 노동조합 회계 공시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될 시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조두순 등과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거주지를 제한하는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24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이재명 재판 두고 충돌… 여 “꼼수 배당” vs 야 “법원 압박”☞(원문보기)

여야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과 관련해 충돌했다. 법사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수원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재판 결과와 관련한 질의에 비판을 쏟아냈다.

◆국방위 ‘홍범도 흉상 이전’ 마찰… 여 “文 돋보이려” vs 야 “尹 지시대로 멈추라”☞

여야가 24일 육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마찰을 빚었다. 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이 타당함을 강조하면서 전 정권을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념 논쟁 중단을 요청하거나 쟁점과 거리가 벗어난 답변을 하는 모습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한국노총 이어 민주노총도 정부에 ‘백기’… ‘회계공시’ 수용☞

한국노총에 이어 민주노총도 정부가 요구해온 노동조합 회계 공시제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급류에 차량 휩쓸려☞

베트남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총장 “조민 입학 취소되면 장학금 환수 요청”☞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절차가 마무리될 시 장학금 환수 절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KAICC)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4 (출처: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KAICC)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24 (출처: 연합뉴스)

◆‘사우디 다보스’ 참석한 윤 대통령 “韓,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KAICC)에서 열린 제7회 FII에 참석해 ‘여행을 떠나기 전 함께 같이 갈 친구를 선택하라’는 아랍 속담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질 계속 석방하는 하마스… 이스라엘 지상전 앞두고 휴전 협상 ‘관심’☞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시 가자지구로 납치해 간 인질 중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 여성과 그의 딸을 석방한 지 사흘 만이다. 이에 따라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에 이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조두순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 출소해도 지정된 곳만 거주 가능☞

조두순 등과 같은 고위험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거주지를 제한하는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이 추진된다. 법무부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동훈 법무장관. ⓒ천지일보DB
한동훈 법무장관. ⓒ천지일보DB

◆속초서 北주민 4명 귀순 의사… “군, 해경과 공조 신병 확보”(종합)☞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에서 온 4명을 강원도 속초 동방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른 새벽부터 동해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특이 징후가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작전적 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尹-빈살만, 공동성명… 협력·투자 강화 및 평화 공조☞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협력·투자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1962년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양양=연합뉴스)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군 당국이 소형 목선(빨간색 원 표)을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2023.10.24
(양양=연합뉴스) 북한 주민 4명이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아래로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이날 오후 군 당국이 소형 목선(빨간색 원 표)을 양양군 기사문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202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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