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1명 사망… 부상자도 1만 6200명

[AP/뉴시스] 24일 이스라엘 보복 공습을 당한 가자 지구의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서 잔해 더미에 깔려있던 한 사람이 구조되고 있다.
[AP/뉴시스] 24일 이스라엘 보복 공습을 당한 가자 지구의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서 잔해 더미에 깔려있던 한 사람이 구조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있는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지난 7일 하마스의 침입 공격 후부터 24일까지 18일째 이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정오까지 만 24시간 동안 704명의 가자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8시) 정기 발표에서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총 사망자가 5791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만 17일간의 보복 공습 사망자로서 하루 평균 350명이 목숨을 잃은 셈인데 23일 오후부터 야간 및 24일 아침까지는 하루 동안에 이의 두 배인 7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발표다. 하루 사망 규모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사망했다.

다만 하마스 조직 하에 있는 가자지구 보건부의 발표 수치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진 않은 것이다. 이날 보건부는 총사망자 중 어린이가 2360명, 여성이 1292명이며 부상자도 1만 6200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샤티 난민 캠프에 숨겨진 하마스 시설 등 400곳이 넘는 타깃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공격 타깃이 320곳이었다고 IDF가 설명했으며 2~3시간 지나 가자지구 보건부는 23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43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320곳 타깃이 400곳으로 늘었고 사망자 436명이 704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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