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출처: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배우 유아인, 이선균에 이은 연예계 마약 스캔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방송인 출신 작곡가 A씨가 이선균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A씨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이선균과 함께 내사를 받는 연예인 지망생 B씨와 가까운 지인 사이로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복역했다. B씨 또한 여러 차례 대마와 필로폰 등을 투약한 전력이 있다. 그는 현재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한 이선균의 혐의를 우선 확인하면서 A씨와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내사자 5명의 의혹도 차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 측은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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