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과 올해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의 국방개혁 성공과 국방력 강화에 한국이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며 “군사교육, 연합훈련, 부대 방문 및 인적 교류 등 양국 간 다양한 국방 분야 협력을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심화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칼리드 사우디 국방장관은 “결실 단계에 접어든 한-사우디 방산 협력 성과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는 상호 신뢰에 기반해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한국과 차세대 방산 협력을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며 “기술 협력과 공동 생산까지 함께하는 포괄적인 협력을 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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