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교감·상생·배움터 마련 논의

전남 영암군이 지난 19일 군청에서 ‘남생이생태공원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3.10.24.
전남 영암군이 지난 19일 군청에서 ‘남생이생태공원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3.10.24.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9일 군청에서 ‘남생이생태공원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생이생태공원 조성은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를 주제로 자연과 사람의 교감·상생·배움의 공간을 마련해 생태계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역관광산업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2024~2027년 교육·전시를 담당할 생태학습관과 야외교육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50억원 규모다.

군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입지타당성 검토 ▲남생이 서식지 분석 및 적용 ▲영암군 환경생태 현황조사 및 분석 ▲기본계획 및 운영관리 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보고회에는 조동길 동아대 조경학과 교수, 김성진 창녕군 우포따오기보존센터 책임연구원, 한정훈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자원보전과장, 전고필 (재)영암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전문가가 참석해 남생이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체계적인 깃대종 보호·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의논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월출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및 생태탐방원과 연계한 자연 생태계 보호 현장 교육 체험장을 마련할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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