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있는 지역 청년작가 후원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 전경. (제공: 신세계백화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전국의 역량 있는 청년 미술작가들을 모은다. 광주, 대구, 부산 등지의 유망한 미술작가를 발굴·후원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움’으로 무장한 다양한 작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처음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숙기로 접어든 국내 미술시장은 이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신진작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신진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움을 선사하고자 지역별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이달 31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정경자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일상에서의 공간과 그 안의 사물들을 나타내는 이미지들을 사진으로 담아내 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를 관람하는 고객.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 본점 블라섬아트페어를 관람하는 고객. (제공: 신세계백화점)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를 열고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구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젊은대구작가들’ 전시는 올해까지 50여명의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후원하며 작가들의 발전을 돕는 메세나 활동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 청년예술가 3인전 ‘관계에 대하여’를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펼친다.

다음달 5일까지는 ‘Next Chapter(다음 단계)’라는 주제로 총 50여 작가의 200여점 작품을 소개 중인 신세계 본점의 블라섬아트페어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특별한 전시를 소개하게 됐다”며 “품격 있는 전시와 함께 청년 중심의 신진작가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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