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몰린1인 가구 발굴 앞장

김포시청 전경(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3.10.09.
김포시청 전경(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23.10.09.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보건복지부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1인가구 발굴에 나선다.

시는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 기간(23. 9. 18. ~11. 10)에 김포시 자체적으로 1인가구 중 단전, 단가스 가구 72가구에 대한 중점 발굴 조사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보건복지부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가스, 공공요금 미납현황을 토대로 위기징후 정보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가구 등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72가구를 선별해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복지사각지대 중앙발굴 6274건을 조사했으며 이와 병행해 자체적으로 1인 가구 중 금융연체자, 청년부채가구, 의료위기가구, 실업급여 미수급 가구 등 총 4차에 걸쳐 304가구에 대한 기획발굴조사를 완료했다.

시는 1인 가구 조사를 통해 적급여 연계가 가능한 가구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을 연계하고, 사례관리대상자 선정과 민간서비스 등으로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진혜경 복지과장은 “고독사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김포시는 1인 위기가구에 대한 중점 발굴, 조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시행중인 ‘복지등기우편서비스’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일촌맺기’ 사업 등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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