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3.08.15.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3.08.1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리고 국토 균형발전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7일 세종시민체육대회가 열린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세종에서 서울까지 오가는 행정 비효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세종 이남의 호남, 영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의사당 건립사업과 관련해 설계와 착공을 턴키 방식으로 하면 공기를 1년 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국회사무처 등에) 지속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2개 국회 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세종의사당 이전을 담은 국회규칙안은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5명에 찬성 254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국회사무처는 정부세종청사와 금강 사이 61만 6000㎡에 2028년까지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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