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항 예상 이용객 18만 2천명
3일까지 황금연휴 7일간 121만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과 개천절 대체공휴일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둘째 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과 개천절 대체공휴일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둘째 날인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29.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추석 황금연휴 나흘째인 1일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승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총 18만 2043명으로 예상된다. 출발과 도착은 각각 8만 7934명, 9만 4109명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돼 이달 2일 임시공휴일, 3일 개천절까지 총 6일간이다. 일부 연차를 사용할 경우 9일 한글날까지 최대 12일간의 연휴도 가능해 이 기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 수가 급증했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은 총 121만 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7만 3000명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2019년도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17만 9462명을 96.6% 회복한 수준이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종합통제센터를 중심으로 운항, 객실, 정비 등 항공기 운항 관련 부서가 참여해 안전 및 정시 운항을 위한 비상 대책 업무를 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보안, 운항, 정비, 화물, 캐빈·공항서비스 등 전사를 대상으로 업무 절차 이행을 강조하고, 인력 운영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건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뎅기열,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등이다. 미국에서 유입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동남아,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전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백신 접종, 예방약 복용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행하는 동안 식사 전 손을 씻고, 음식은 조리해서 먹는 게 좋다.

낙타나 박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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