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 옹벽·피난로
총 7억 5600만원 투입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당한 노인요양시설 하얀연꽃 시설 복구를 위한 국도비 5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돌산읍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 하얀연꽃 건물 옆 벽면 토사가 흘러내렸다. 요양원 입소자 전원이 인근 요양병원 등으로 대피했다.
여수시는 피해 시설의 항구복구를 위해 피해 직후 재해위험지구 지원 요청 등 발 빠른 예산확보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노인요양시설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제 시는 확보한 국도비와 시비 1억 9천여만을 포함해 총 7억 5600만원을 투입해 2024년 상반기 중에 산사태 발생 구역에 옹벽 설치와 건물 외부 피난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호우피해 현장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 돌봄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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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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