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긴급 살처분·매몰 소독 출입통제

강원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지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2023.09.26.
강원 화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지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천지일보 2023.09.26.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화천군 하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상시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21두 중 4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발생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시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선제적인 방역 강화 추진에 따라 실시된 정밀검사에서 검출됐다.

발생농장은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있는 이모씨의 농장이며, 돼지 1569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소독과 역학조사와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빠르고 안전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총 2호 반경 500m 와 500m ~3㎞ 내 없음, 3~10㎞ 내 2호(4000두))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과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농장 추가 확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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