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부분 폐쇄 후 공사 진행 중
“전주역 이용객, 차량 이용 자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2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3.09.26.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주역사 개선사업이 추진되는 전주역에 대한 명절 교통대책을 가동한다고 25 밝혔다.

전주시는 평소 대비 30~40% 이용객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 기간 전주역을 찾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코레일(전주역)과 국가철도공단,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역사 개선사업은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이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말까지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대,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의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전주역은 광장 부분 폐쇄 후 공사가 진행 중으로 자가용의 광장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기존 주차장 부지에는 임시 택시승강장이 조성됐다.

부족한 주차장은 전주역 후면 240면의 임시주차장(유료)과 전주역 바로 옆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부지 90면의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용 공간이 비교적 여유 있는 전주역 후면 주차장 이용율 확대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차장 이용요금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철도 이용객의 경우 기본 할인요금에서 3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은 명절 기간 전까지 임시 택시승강장 보행로 확대 및 시설개선을 보강하고 현재 투입 중인 동부대로 교통정리 인력을 기존 3명에서 추가 운영키로 했다.

열차 집중시간 원활한 교통소통과 혼잡 최소화를 위해 전주역 주변에 덕진경찰서 순찰차와 덕진구청 불법주정차 단속반을 집중 배치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6일간의 명절 연휴 기간 전주역 교통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주말 및 공휴일에 감차가 되는 전주역 경유 시내버스 9개 노선 17대에 대해서는 휴일 감차 없이 전체 18개 노선 115대를 정상 운행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연휴 기간 현장 상황근무를 실시해 전주역과 국가철도공단, 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 및 철도파업 등 비상 상황 등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영섭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전주역을 새롭게 바꾸는 이번 공사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맞게 되는 명절로 인해 불가피하게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먼저 모든 시민에게 깊은 양해를 구한다”며 “전주역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차량 이용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주역 후면 주차장을 이용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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