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혼성단체전 8강에서 대한민국 박우혁이 공격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혼성단체전 8강에서 대한민국 박우혁이 공격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인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박우혁, 서건우(이상 한국체대), 이다빈, 김잔디(이상 삼성에스원)로 팀이 꾸려진 한국은 결승에 오르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 상대는 4강에서 베트남을 88·18로 이긴 홈팀 중국이다.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혼성 단체전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팀(자수르베크 자이수노프·슈크라트 살라에프·오조다 소비르조노바·스베틀라나 오시포바)을 3라운드 점수 총합 48-47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에서는 남자 2명과 여자 2명, 총 4명이 팀을 이뤄 1:1 방식으로 승부를 겨눈다.

출전 기준은 체중에 따르는데 남자의 경우 2명의 합산 체중이 160㎏, 여자의 경우 2명의 합산 체중이 135㎏를 넘으면 안 된다.

4분 동안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4명이 1분씩 교체되며 3분씩 진행되는 2·3라운드에서는 수시로 선수가 바뀐다. 단 동성 선수끼리만 상대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겨루기 혼성 단체전에는 도합 7개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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