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의회) ⓒ천지일보 2023.09.20.
전북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의회) ⓒ천지일보 2023.09.20.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제260회 임시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염봉섭 위원장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추경 예산안이 남원경제 활성화 및 시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사업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질의를 이어갔다.

▲염봉섭 위원장은 전통시장 육성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허브밸리 내방객과 산행하는 대상을 상대로 지역상품권 사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숙자 부위원장은 가야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음에도 시의 관리와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개선 촉구와 다함께 돌봄사업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윤지홍 위원은 남원사랑 시민제도 도입에 있어서 추측성 예산은 문제가 있다며 철저한 수요조사를 주문하고 폭우와 탄저병으로 사과 농가가 어려움에 처했음을 직시해 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통해 도움 방안을 강구해 주길 촉구했다.

▲오동환 위원은 공설시장 월매야시장 문화행사 추진과 주차장 공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과 곤충산업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공모 사업과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비교해 기업이 직접 추진해야 함을 제언했다.

▲김영태 위원은 맨발 걷기, 파크 골프 등은 사업비 대비 효과가 크고 시민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것과 춘향제 예산이 증액된 만큼 계획을 잘 세워서 시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남원시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한수 위원은 시민소통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읍면동 지역에서 한 명씩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남원의 영웅인 황진 장군 기념사업 추진과 관련해 향후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미선 위원은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사업안과 사업내용이 변경됐음을 지적하며 예산과 사업집행에 신중할 것을 당부하고 지역상가 회복을 위한 노력은 인정하나 사후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는 수정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22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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