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세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및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상세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등 수출 부진 완화와 고용 개선 흐름 지속, 중국 관광객 증가 기대감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8닐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둔화한 상반기 경기가 하반기에 상승 반등하는 ‘상저하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관되게 분석해 왔다.

다만 추 부총리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지속 등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으며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 등의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추석 물가안정 등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1일 발표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내 창업·연구개발(R&D) 지원 등에 내년 4000억원, 향후 5년간 2조 2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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