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제공: 과기정통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3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023 권역별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7년부터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해온 이 박람회는 이공계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가 취지다. 이공계 청년 구직자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 기업·채용정보를 소개하고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는 박람회 운영방식을 ‘전국단위 1회 개최’에서 ‘권역별 개최’로 변경해 권역별 특화산업 기술혁신기업 및 권역 내 거점대학 연계를 강화했다. 

박람회는 호남권(미래모빌리티, 조선대학교, 9.13) 강원권(바이오·헬스케어, 강원대학교, 10.4) 충청권(반도체, 한남대학교, 10.24) 경기권(IT·CT, 단국대학교, 11.8) 대경권(미래 자동차부품, 영남대학교, 11.17) 등 5개 권역에서 순차 개최한다. 

첫 지역인 호남권 박람회의 경우,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알프스 HD현대이엔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혁신기업 26개 사가 참여한다, 조선대 전남대 광주대 등 호남권 전역 이공계 청년 구직자 700여명을 모집한다.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참여 구직자 대상 ‘취업아카데미’도 연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채용 트렌드 분석 기반 취업 전략 제시, 산업별 필요역량 분석,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 면접 지도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개최 당일뿐만 아니라 개최 전부터 후까지 구직자 보듬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자는 박람회 현장 면접 전 이공계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온라인 취업상담, 자기소개서·이력서 첨삭, 직무 인·적성 검사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 개최 후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구직자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 1:1 맞춤형 채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