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 인근 이미은탈라 마을에서 주민들이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규모 6.8의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로코에선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주민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2023.09.11. (출처: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 인근 이미은탈라 마을에서 주민들이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의 잔해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규모 6.8의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로코에선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주민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2023.09.11.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이틀 만에 249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11일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중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울산에 거주 중인 A씨는 지인 B씨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지갑에 예금하면 43일에 이자 7%씩 복리로 지급한다’는 말에 추천하는 상품에 가입했다. 특히 이 상품은 빗썸과 같은 가상화폐거래소처럼 예금의 입출금이 자유로웠고, 시세에 원금이 떨어지지 않아 위험성이 없는 줄 알았다. 6개월 정도 이자가 붙어 원금을 불려 계속하게 됐으나 현재 주겠다고 한 이자가 6차례 연기됐고 원금마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120년 만의 ‘모로코 강진’에 사상자 5천명 육박(종합)☞(원문보기)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밤늦게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이틀 만에 2497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중에서 중환자의 수가 많은 데다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북·러 “김정은, 정상회담 위해 방러” 공식 발표(종합)☞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11일 공식 확인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달 중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양측이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 와콘 회사 건물. (제공: 피해자) ⓒ천지일보 2023.09.11.
서울 강남구 와콘 회사 건물. (제공: 피해자) ⓒ천지일보 2023.09.11.

◆[단독] 1만 2천명 ‘1천억 이상’ 피해… 코인 유사수신·폰지사기 의혹 ‘와콘’ 수사☞

울산에 거주 중인 A씨는 지인 B씨가 ‘가상화폐 이더리움 지갑에 예금하면 43일에 이자 7%씩 복리로 지급한다’는 말에 추천하는 상품에 가입했다. 특히 이 상품은 빗썸과 같은 가상화폐거래소처럼 예금의 입출금이 자유로웠고, 시세에 원금이 떨어지지 않아 위험성이 없는 줄 알았다. 6개월 정도 이자가 붙어 원금을 불려 계속하게 됐으나 현재 주겠다고 한 이자가 6차례 연기됐고 원금마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재명, 12일 검찰 추가 출석… 단식 강행 속내는☞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가 소환 일정이 12일 오후로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임과 동시에 단식도 12일째 강행 중이다. 이에 이 대표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던 계파 갈등도 잠잠해지는 형국이 됐다. 다만 이를 두고 ‘구속 지연 전술’이라며 “추석 전 구속이 되는 상황을 피해 보려는 방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권익위, 선관위 채용 비리 353건 적발… 28명 고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지난 7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의혹 등 채용 비리 총 353건을 적발했다. 권익위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선관위 채용 관련자 28명을 고발하고, 31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멕시코 대통령 대신 참석한 라켈 부엔로스트로 경제부 장관과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멕시코 대통령 대신 참석한 라켈 부엔로스트로 경제부 장관과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리얼미터] 오락가락 윤 대통령 지지율… 한 주 만에 다시 상승해 36.7% 기록☞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3%p 상승한 3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지지율은 5주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13.8%)는 36.7%로 나타났다.

◆오늘부터 2024 수시 원서접수 시작… 대입 레이스 본격☞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원수 접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교 수시 모집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전문대학교 1차 접수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 수시 2차 원서접수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다.

◆‘교권 4법’ 9월 통과될까… 여야 입장차에 논의 난항 예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사 교육 활동 보호 관련 법안이 이달중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 모두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9월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교권 침해 생활기록부 기재, 아동학대사례판단위원회 신설 여부 등 여야 간 쟁점은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출처: 뉴시스)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출처: 뉴시스)

◆일본, 오염수 방류 1차 완료… 내달 또 방류한다☞

일본이 국내외 많은 반대 목소리 속에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 처리수 1차 해양방류 작업을 마무리했다. 11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약 7800톤 규모의 1차 해양방류를 완료했다고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오염 처리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원전 앞바다를 통해 태평양으로 방류됐다. 이날 오염 처리수 저장 탱크에서 방출설비로 연결되는 배관에 남아 있던 오염수를 순수로 밀어내는 막바지 작업도 마쳤다.

◆“韓, OECD 국가보다 185시간 더 일해… 20년간 500시간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의 1인당 연간 실근로시간이 1904시간으로 OECD 국가 평균(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1일 발표한 ‘근로시간 현황 및 추이 국제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은 2001년 이후 연간 근로시간이 500시간가량 감소했는데 OECD 평균 감소 폭(47시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며 OECD 국가 중에서도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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