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준비와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인 동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동 마을축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9.06.
축제 준비와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인 동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동 마을축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9.06.

[천지일보 노원=김서정 기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3년 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 마을 축제는 축제 준비와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노원구는 올해에도 몇 달전부터 동별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를 준비해왔다. 위원회에서는 각 동의 상징성과 역사성, 문화성 등 고유한 특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 내 자치회관, 복지관, 학교, 생활예술동아리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바자회 등 다양한 장르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준비와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인 동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동 마을축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9.06.
축제 준비와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인 동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동 마을축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열린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9.06.

구는 공공미술과 공연예술 기획, 영상 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문화코디네이터로 위촉해 축제의 전문성을 높인다. 문화코디네이터들이 직접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의 축제 기획에 참여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별 각기 다른 아이템으로 구성한 체험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을 다양한 문화 축제로 가득 채운다.

다음달부터는 거리예술제와 당현천의 가을밤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일 달빛산책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구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라며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나눔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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