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 유치
여행사 파격 인센티브 대폭 지원

목포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목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08.30.
목포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사진은 목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3.08.30.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 관광 회복세에 맞춰 8월 말부터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 파격 인센티브를 대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시에 외국인 1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관내 식당 1식 ▲관내 숙박 1일 ▲유료관광지 2개소 입장료 ▲전통시장 방문할 경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는 1인당 1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관광객들은 무사증입국제도를 통해 15일 동안 비자 없이도 전남, 전북, 광주,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또한 전남도와 베트남 퍼시픽 항공 등이 협약을 체결해 10월부터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일본 등 노선 다변화를 통해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 목포시를 찾는 해외관광객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베트남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팸 투어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 문화탐방단 맞이, 중국연운항과 칭타오, 한‧중 문화포럼 등에서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안공항을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목포시의 우수관광 자원과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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