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인천=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인천=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28일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홍범도 흉상 철거’ 여야 정쟁화… “철거 아닌 이전” “반민족적 폭거”(원문보기)☞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가운데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단순한 이전 문제’라며 “사안에 대한 실체를 알리기보다 정쟁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고 지적했다.

◆尹, 文정부 부실기업에 비유… “정권 못 가져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국정 운영권을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북한 국영항공사 고려항공 여객기가 지난 2020년 1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폐쇄한 지 3년 7개월 만에 베이징에 착륙해 북·중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2023.08.22.
[베이징=AP/뉴시스] 22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북한의 고려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북한 국영항공사 고려항공 여객기가 지난 2020년 1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폐쇄한 지 3년 7개월 만에 베이징에 착륙해 북·중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2023.08.22.

◆북한 국경 개방에 중국 촉각… 통일부 “조금 더 지켜봐야”☞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했던 북한이 해외 거주자들의 본국 귀환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는 북한 국영 언론의 보도가 중국 관영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의 전면 개방에 대해선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LH, 가장 큰 수술 받을 것”☞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가장 강한 외부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H가 턱없는 전문성과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 민간 위에 감독·군림하다보니 문제가 많다”며 “어떻게 체질·구조를 개선할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고 내부적으로 검토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99주년 삼일절이었던 지난 2018년 3월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독립전쟁 영웅인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의 흉상은 장병들이 훈련한 탄피 300kg(소총탄 5만 여발 분량)을 녹여 제작하였다.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국회의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과 윤경로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상임공동대표,한시준 단국대 교수,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학교 간부 및 생도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03.01. (출처: 뉴시스)
제99주년 삼일절이었던 지난 2018년 3월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독립전쟁 영웅인 홍범도,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의 흉상은 장병들이 훈련한 탄피 300kg(소총탄 5만 여발 분량)을 녹여 제작하였다. 김완태 육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열린 흉상 제막식에는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국회의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과 윤경로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상임공동대표,한시준 단국대 교수,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학교 간부 및 생도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03.01. (출처: 뉴시스)

◆홍범도 흉상 철거부터 정율성 공원까지… 여야, 때아닌 과거사 이념 공방☞

여야가 28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등을 두고 이념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앞서 육군사관학교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청년 3명 중 2명 “결혼 안 해도 그만”… 이유는 ‘자금 부족’☞

청년 세 명 중 한 명만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이 매년 줄고 있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19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전국 교사들의 5차 집회, 3만 교사들의 외침 국회입법 촉구 추모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9.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19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전국 교사들의 5차 집회, 3만 교사들의 외침 국회입법 촉구 추모집회’에 참가한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8.19.

◆교육부 강경 대응 엄포에… 교사들 ‘9.4집회’ 취소 움직임☞

교육부가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한 재량휴업 또는 집단 연가 파업 움직임에 “불법행위”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가운데 교사들 내부에서 집회 취소 움직임이 일고 있다. 28일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 따르면 최근 ‘9월 4일 국회집회 운영팀’ 명의로 ‘여기까지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국민의힘, 정부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공식 건의”☞

국민의힘이 28일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비 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제품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제품 가격표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02

◆한은 “민간소비 회복 흐름… 가계대출 급등이 변수”☞

향후 민간소비가 날씨 등 일시적인 요인이 사라지며 회복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주택경기 개선에 따른 가계대출 급등이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은행은 28일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 “국제식량가격 불안… ‘식료품 물가’ 우려 고조”☞

최근 기상여건 악화와 흑해곡물협정 중단 등으로 인해 당분간 국내외 식료품물가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은행이 경제전망보고서에 실은 ‘국내외 식료품물가(food inflation)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집중호우와 폭염·태풍 등 기상악화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빠르게 상승하는 데다 흑해곡물협정 중단,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제한 등이 겹치면서 식료품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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