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대상을 받은 서동주(가운데)·조용우(오른쪽) 학생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 2023.08.28.
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대상을 받은 서동주(가운데)·조용우(오른쪽) 학생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 2023.08.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은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 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서울과학고 서동주·조용우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 시상식은 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세이빙 디 어스(Saving the Earth):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총 450개팀(900명)이 지원했다. 작년 대회보다 98개팀(196명)이 늘었다.

대상을 받은 두 학생은 ‘물레방아 구조를 활용한 댐 없는 소수력 발전 기술’에 대한 연구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차의 날개는 형상에 따라 추력 특성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저유속에서도 발전 가능한 접이식 날개 수차를 시제작하기도 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은 상금과 부상만 총 2억원이다. 대상팀에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에는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에게는 해외 주요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한화그룹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본선 진출 20개팀에는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준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12회째다. 지금까지 총 6900여팀, 1만 50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예년에 비해 월등하게 늘어난 참가자 수만큼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지구공동체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과학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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