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청년여행사 단체관광 고객들이 지난 26일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라면세점)
중국청년여행사 단체관광 고객들이 지난 26일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신라면세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CYTS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여행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한국 관광 산업이 침체를 겪을 당시 신라면세점과 상호 협력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CYTS 단체 관광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국유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며 한·중 수교를 기념해 수교 31주년 당일인 24일에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돼 양국의 단체 관광 및 교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지난 26일에 입점한 CYTS 단체 관광 여행객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지급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또한 택시 이용 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즉시 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 우대 및 일정 구매 금액 결제 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 할인 및 인천점 구매 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도 위챗페이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증정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은 한·중 양국 교류 및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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