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지난 2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지난 24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롯데면세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25개의 중소기업의 일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롯데면세점-중소기업 해외 진출 사업지원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014년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해온 사업이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차 사업에 동참해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한국 중소브랜드들의 일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셀퓨전씨, 라비앙, 커리쉴, 러븀, 시타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골프 브랜드인 볼빅, 선글라스 브랜드인 리에티 등 총 25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까지 롯데면세점의 유통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참여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고 매출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총 4억 7000만원의 자원을 투입한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도쿄긴자점 내 참여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온라인 쇼핑 채널인 큐텐, 라쿠텐에서도 해당 브랜드들의 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고 체험단 및 일본 인플루언서 등을 연계한 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EC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해외 진출 시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해 K뷰티, K패션관을 조성하는 등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며 “이번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롯데면세점의 온·오프라인 채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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