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갈대습지 해설프로그램.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3.08.24.
안산갈대습지 해설프로그램.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3.08.24.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환경재단이 그동안 안산갈대습지 설문조사를 통해 받았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에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었던 ▲생태해설프로그램 ▲수생생물체험교육 ▲자연에너지체험활동 ▲조류탐방프로그램에 ▲곤충관찰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이 추가된다.

‘곤충관찰프로그램’의 경우 곤충 채집 방법, 곤충의 특징을 이해하며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프로그램’은 안산갈대습지의 이야기와 습지 내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2급의 금개구리의 특징을 살펴본 뒤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만들기 체험의 주제는 매달 변경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해설프로그램 운영 회차 및 참여자 수는 214회 2689명이다. 안산갈대습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약 1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7개 프로그램의 호응과 설문조사를 통해 오감으로 느끼는 프로그램의 참여도가 높아 하반기 해설프로그램에는 직접 경험하고 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에서는 안산갈대습지 생태해설탐방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해설사를 통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 자율 탐방이 가능하도록 간단한 숏폼(짧은 동영상)을 탐방로에 QR코드로 마련해 놓았다. 또한 흥미로운 자율 탐방을 위해 셀프탐방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갈대습지 해설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 신청은 안산갈대습지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안산갈대습지는 월요일 및 공휴일 당일은 휴장이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3월에서 10월은 10시 개장·18시 폐장, 11월에서 2월은 10시 개장·16시 30분 폐장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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