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출처: 연합뉴스)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학자이자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께서 오늘 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 교수께서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고인은 지금의 대통령이 있기까지 질책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만큼 국민의힘 역시 책임감 있게 이를 뒷받침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에게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직무를 수행하라’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66년부터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1968년부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해 왔다.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지낸 윤 교수는 2001년 학술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돼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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