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8.15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8.1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독립운동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 번영, 연대의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표하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해온 자유 연대의 국정 철학이 독립운동 정신에 기반하고 있음을 부각할 예정이다. 또 ‘자유의 확장’이란 차원에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이를 발전·계승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좌우 진영간 대한민국 건국 논쟁보다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에 바탕을 둔 생산적인 논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또 한반도를 둘러싼 엄중한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언급할 수도 있다. 최근 북한이 ‘전쟁 준비’를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지난해 보다 강경한 내용이 담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자유세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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