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

사전 신청제로 참가자 모집

원주 맨발걷기대회 행사 참가자들이 운곡솔바람숲길을 맨발로 걸어가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8.14.
원주 맨발걷기대회 행사 참가자들이 운곡솔바람숲길을 맨발로 걸어가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8.14.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오는 9월 2일(토)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트레킹 도시 선포식과 함께 ‘제1회 원주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총 2.7㎞ 길이로, 전 구간이 울창한 소나무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다.

이번 원주맨발걷기 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는 원주얼교육관주차장~운곡원천석묘역~운곡고개~돌개삼거리 등 솔향 가득한 명품 소나무 숲속 약 3.5㎞를 산림욕을 즐기며 맨발로 걷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공연, 페이스페인팅, 맨발게임, 경품추첨 등을 진행하며, 건강패널 전시와 함께 건강 홍보물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8월 30일까지 사전 신청제로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사단법인 한국걷기협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걷기여행길 안내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8.14.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8.14.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8월 31일 원주문화원에서 건강맨발걷기를 주제로 올바른 맨발걷기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한 시민 맨발걷기 건강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원주시는 앞으로 도시숲, 공원같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맨발걷기에 좋은 코스를 선정해 코스 정비와 세족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더불어 맨발걷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를 개최해 ‘트레킹 도시’, ‘맨발의 도시 원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맨발의 도시 원주’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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