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7.2%, 민주당 45.7%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10.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10.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0.8%p 오른 38.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14.7%)는 38.3%로 나타났다(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51.8%, 잘못하는 편 7.2%)는 59.0%, 잘 모름은 2.7%로 집계됐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7월 셋째 주 36.6%, 넷째 주 37.3%, 8월 첫째 주 37.5%, 둘째 주 38.3%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동안 59.9%에서 59.0%로 0.9%p 하락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강원 54.0%, 대구·경북 49.7%, 대전·세종·충청 39.9%, 서울 38.7%, 인천·경기 38.0%, 부산·울산·경남 36.7%, 제주 31.1%, 광주·전라 23.6%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3.6%, 제주 62.5%, 부산·울산·경남 61.4%, 인천·경기 60.0%, 서울 58.1%, 대전·세종·충청 56.1%, 대구·경북 46.3%, 강원 46.0%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61.3%, 60대 51.9%, 50대 35.0%, 30대 31.4%, 40대 27.3%, 18~29세 26.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70.7%, 18~29세 69.4%, 30대 64.8%, 50대 63.8%, 60대 45.7%, 70세 이상 35.3% 등 순이었다.

한편 리얼미터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7.2%, 더불어민주당 45.7% 정의당 2.3%, 무당층 12.4%로 나타났다(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0.9%p, 1.4%p 상승했다. 정의당은 1.3%p 하락했다. 무당층은 0.9%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이중 RDD 표집틀을 기반,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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