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해 기항한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앞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해 기항한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 앞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7%p 오른 37.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주 만에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13.9%)는 37.3%로 나타났다.

이어 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51.8%, 잘못하는 편 7.7%)는 59.5%, 잘 모름은 3.2%로 집계됐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 42.0%를 기록한 이후 7월 첫째 주 39.1%, 둘째 주 38.1%, 셋째 주 36.6%를 기록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지율은 넷째 주인 이번 결과에서 37.3%를 기록해 4주 만에 반등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55.1%에서 59.5%로 4.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8.1%, 대전·세종·충청 41.1%, 강원 39.9%, 부산·울산·경남 39.7%, 서울 39.6%, 인천·경기 36.5%, 제주 24.6%, 광주·전라 17.6%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 78.3%, 제주 66.0%, 인천·경기 62.1%, 대전·세종·충청 58.4%, 서울 57.1%, 부산·울산·경남 56.1%, 강원 52.5%, 대구·경북 44.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59.2%, 60대 48.5%, 50대 33.9%, 30대 31.7%, 18~29세 30.5%, 40대 24.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대 75.0%, 30대 65.7%, 50대 63.4%, 18~29세 61.6%, 60대 48.8%, 70세 이상 38.4%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