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 관계자들이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지역발전 우수사례 시상·발표회에 참석해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시스템으로 기관표창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화순군)
화순성심병원-전남대학교 병원, 응급실 협진 원격시스템 구축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기관표창을 받았다.

화순군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2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5년 지역발전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화순군이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사업’으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목표달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하는데 이번에는 513개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이 중 30개 지자체의 포괄보조사업 및 내역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화순군에 따르면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하기 어려운 환자에 대해 상위 응급의료기관과의 실시간 의사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진료결과 도출을 위해 2014∼2015년 지역 행복생활권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주관, 화순군을 비롯해 나주시·담양군·장성군·함평군이 참여했으며 화순에서는 그동안 화순성심병원과 전남대학교 병원 간 응급실 협력 원격시스템 구축사업을 펼쳐왔다.

화순군 관계자는 “취약지 응급실 원격협진시스템 구축으로 지역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음성, 영상정보 등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대도시 병원으로 전송될 것”이라며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전문 의료상담과 효과적인 진료체계가 구축돼 지역 주민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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